“제주항공, 2023년부터 B737Max 도입 계획”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4 14:58 ㅣ 수정 : 2022.01.14 14:58

2021년 매출액 866억원, 영업이익 -4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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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제주항공에 대해 여전히 국제여객 부분의 회복은 멀리 있다고 전했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866억원, 영업이익은 -420억원을 전망한다”며 “오미크론 때문에 해외여행이 힘든 상황에서, 국내여객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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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식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국내여객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 늘어난 714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RPK(유상여객킬로미터) 8억4000만인 km × Yield 85원, 전분기 대비 각각 14%, 18%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풍선효과 때문에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으로 쏠린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국토부는 2021년 11월 22일부터 B737 Max 항공기 운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라며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추락, 2019년 3월 에티오피아 추락사고 이후에 국토부는 2019년 3월부터 운항을 금지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항공은 2018년 11월 B737-Max 50대 도입을 계획을 발표한 이후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라며 “제주항공 기재운용 계획은 2022년까지는 반납, 그리고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서 2023년부터 B737-Max 도입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으로 LCC에게 독점노선이 배분된다면 제주항공도 수혜가 기대된다”며 “다만 아직 장거리여객기 도입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만큼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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