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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작년 지배주주순이익 1조2000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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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4 17:14 ㅣ 수정 : 2022.01.16 14:26

2021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2222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4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역대 최대 및 최초인 1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5% 늘어난 222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는 소폭 감소를 예상하나, 이자이익 증가로 상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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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연구원은 “10월 이후 주식시장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 디디추싱 등 해외주식 관련 손실이 있으나, 그랩 상장에 따른 이익과 안방보험 승소 관련 이익 등을 감안하면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은 소폭 감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286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평균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도 감소를 예상하나, IB 관련 인수주선 및 기업금융, 채무보증 등 인수주선 및 기타수수료는 양호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0% 늘어난 17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신용융자잔고가 최대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용공여한도관리에도 불구하고 한도관리가 여유가 있음에 따라 신용공여이자 및 대출금이자는 증가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주식시장 하락과 거래대금 축소를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거래대금 축소가 지속되면서 이익하향 우려가 존재한다”며 “더불어 업종 특성과 높은 해외비중을 감안하면 이익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0조원을 상회하는 자기자본을 활용한 글로벌 투자은행을 지향한다는 점과 투자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48.9% 증가한 1조2000억원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및 주가수익비율(PER) 4.5배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불어 이익의 30% 이상을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주주친화정책도 강화 중”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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