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작년 지배주주순이익은 9000억원 상회해 역대 최대 실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7 15:08 ㅣ 수정 : 2022.01.17 15:08

2021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1577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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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56% 늘어난 9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6.5% 줄어든 1577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는 감소를 예상하나, 기타수수료 및 이자이익 증가로 상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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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연구원은 “10월 이후 주식시장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수익증권평가이익 감소 및 ELS(주가연계증권) 발행 축소, 비시장성자산 공정가치평가 등도 부담”이라며 “다만 IB(투자은행)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의 견조한 실적 지속과 전년동기 사모펀드 관련 손실 1100억원 소멸에 따라 상품 및 기타관련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를, 전년 동기대비로는 큰 폭의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분기 대비 12.2% 줄어든 2650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일평균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는 감소를 예상하나, IB 중심의 기업금융이 견조함에 따라 인수주선 및 기타수수료는 양호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줄어든 1906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최대규모 수준의 신용융자잔고가 유지됨에 따라 신용공여 및 대출금이자는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주식시장 하락과 거래대금 축소를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주식시장 하락과 거래대금 축소가 지속되면서 이익하향 우려가 존재한다”라며 “그러나 은행계 증권사로서 그룹과 연계된 IB 및 PF, WM 등의 시너지 및 헷지전략 확대로 이익안정성은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56.1% 증가한 9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예상한다”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13.6% 및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및 주가수익비율(PER) 4.2배로 역사적으로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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