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테슬라가 사용하는 LFP(리튬인산철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배터리 양극재 개발사의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SV인베스트먼트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오전 9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690원(19.55%) 오른 4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의 조재필 특훈교수가 창업한 에스엠랩(SMLAB)은 전날 세계 최초로 값이 저렴한 망간과 니켈로만 이뤄진 단결정 양극재를 개발해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양산형 배터리에 사용되는 LFP 소재보다 에너지밀도를 2배 이상 높여 더 적은 양을 사용하더라도 같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용량의 전기차 배터리 제작이 가능하다.
에스엠랩의 이 같은 개발 소식이 투자자인 SV인베스트먼트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스엠랩에는 SV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KTB 네트워크, 위드원 인베스먼트, KDB 산업은행, KT&G, 한양증권, 동유, 뮤렉스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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