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比 20% 이상 증가할 듯”
2021년 4분기 매출액 6784억원, 영업이익 315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라면 시장은 경쟁강도 안정화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6784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미국 법인 물류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라면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에 힘입어, 전사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0.5%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과 라면 가격 인상 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국내 영업이익은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라면 가격 인상, 경쟁강도 완화, 장기근속자상여 축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124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매출은 미국과 중국에서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다만, 미국 법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재료비 및 물류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부담으로 인해,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억원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심은 올해 2월부터 미국 제2공장에서 본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다만, 신공장 증설에 따른 고정비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라면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해외법인 판매량 증가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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