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올해 원재료 상승을 가격인상·비용 절감으로 방어”
2021년 4분기 매출액 5622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롯데칠성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 가정용 채널 중심의 주류 수요 강세 지속, 음료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및 판매량 확대(제로 탄산 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5622억원, 영업이익은 458% 증가한 1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 주력 카테고리 가격 인상 및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음료 매출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 주력 제품 가격 인상(탄산음료/커피/생수/탄산수 등), 제로 탄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영업이익률은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3.3%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주류 매출은 맥주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주/와인/청주/위스키가 모두 10% 이상 성장하면서,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지난해 4분기 코로나 재확산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연되면서, 가정용 주류 수요 호조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롯데칠성은 올해 당류, 용기류 등 주요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신규 카테고리 매출 확대, 가격 인상,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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