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반도체는 D램 업황이 예상보다 복잡하게 진행”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8 18:17 ㅣ 수정 : 2022.01.18 18:17

2021년 4분기 잠정 매출액은 76조30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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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했으며, 올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76조3070억원”이라며 “이전 전망 대비 감소한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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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연구원은 “반도체사업부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며 “D램, 낸드 B/G가 이전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낸드 B/G가 이전 전망치를 크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D램 B/G 역시 전분기 대비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매출액 감소와 함께 동반 감소하였는데 반도체 부분의 조정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는 D램 업황이 예상보다 복잡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수익성 확보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고려하면 하반기 가격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며 “점유율 하락에 따른 물량 감소와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IM(IT·모바일)사업부는 물량 정상화 및 제품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대비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D램 가격 및 LCD 패널 가격이 하락 국면이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 갈 것으로 기대하고, 안정적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IM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D램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가격 반등을 확인할 때까지 주가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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