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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올해 완제기수출과 기체부품 업황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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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9 11:26 ㅣ 수정 : 2022.01.19 11:26

2021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업황 개선과 수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8433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흑자전환, 영업이익률은 5.5%p 상승한 4.1%로 전망된다”며 “KF-21 체계개발 사업의 정상적인 매출 진행과 3분기 메디온 불시착에 따른 수리온 납품 순연물량이 반영되고, 민수 기체부품에서의 영업환경 개선도 매출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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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연구원은 “매출 회복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겠지만 높아진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483억원) 대비로는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신규수주는 3조1000억원, 수주잔고는 18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3조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487억원, 영업이익률은 1.0%p 상승한 5.0%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완제기수출과 기체부품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완제기 수출에서 이라크 후속사업(4000억원), 인도네시아 T-50(6대, 3000억원), 태국 T-50(2대, 100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수주 측면에서도 미 공군 전술기, 해군 훈련기와 전술기 사업 등 500대 내외에 대해 록히드마틴과 수주를 위한 협업이 추진될 전망이고, 그동안 지연되었던 말레이시아, 세네갈 등으로의 완제기 수출 건도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에 과거 3개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3.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목표주가의 내재 주가수익비율(PER)은 40.1배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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