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메사쿠어컴퍼니와 슈프리마, 시큐센과 ‘얼굴인증 기반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과 파트너사가 얼굴인증 기술 및 관련 인프라를 활용하여 온라인에서만 주로 이용하던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바이오 인증 인프라 보유한 국내 선도 기업인 파트너사들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기술적 협업과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나은행에 등록된 얼굴인증 정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출입, 무인 결제 등 다양한 이용자 관리 서비스가 한꺼번에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용자는 단 한 번의 얼굴인증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 패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메사쿠어컴퍼니는 하나은행에서 전략적 투자 중인 업계 최고 수준의 얼굴인식 기술 보유 회사다. 슈프리마는 코스닥 상장사로 바이오 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통합보안 전문기업이다. 시큐센은 바이오 인증 전자서명 기술 전문기업으로 금융결제원 기술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 사와 함께 국내 편의점의 무인 출입 시스템과 아이티센그룹(시규젠)의 얼굴인증 기반 출입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