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99명이 정규직 채용… 취업 한파 속 'SPC기업대학' 눈길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1.21 12:45 ㅣ 수정 : 2022.01.21 12:48

2021년 하반기 입교 학생 30명도 수료 후 전원 고용 / 파리바게뜨·라그릴리아·파스쿠찌 등서 정규직 근무 / "다양한 교육·채용 프로그램 통해 청년 취업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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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었지만, SPC기업대학만큼은 예외였다. 수료만하면 100명 중 99명이 곧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SPC기업대학은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인가를 받아 제과제빵, 요리, 커피 분야 등의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성화고교와 전문대학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15년 설립 이래 7년간 10개 전문대학, 3개 특성화고와 협약을 맺고 연 2회, 13차에 걸쳐 총 450여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정규직으로 뽑았다. 채용률이 99%에 이른다.

 

지난 20일에도 2021년 하반기에 입교한 베이커리학과, 외식조리학과, 바리스타학과 학생 30명이 수료했고, 전원이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에 채용됐다. 앞으로 이들은 파리바게뜨, 라그릴리아, 파스쿠찌 등 브랜드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SPC그룹은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이들을 위한 수료식도 열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를 기업대학 협약 학교로 추가했으며, 협약 학교와 교육 인원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채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 취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SPC기업대학 외에도 2011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아 업계 최초의 전문학사 학위취득과정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을 운영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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