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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카테고리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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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4 16:50 ㅣ 수정 : 2022.01.24 16:50

달라질 해외 전략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 및 중국은 내실 다지기, 베트남 및 러시아는 몸집 키우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 및 베트남은 내실을 다지는 한편, 해외는 베트남 중심의 공격적 확장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식품 개발 전문가인 이승준 글로벌연구소장이 역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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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연구원은 “그는 오리온 히트 제품인 ‘꼬북칩’을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중국 법인은 해외 생산과 R&D 경험이 풍부한 김재신 부사장이 이끈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은 박세열 전무가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며 “박 대표는 한국 법인 경영지원부문장,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을 거쳐 베트남을 총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국내 및 중국 법인은 R&D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입지를 굳혀 나간다면, 아직 확장 여력이 높은 베트남 법인은 공격적인 카테고리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 및 중국 법인은 지난 3년간 연평균 각각 4.2%, 4.9%(로컬통화 기준)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베트남 및 러시아는 동기간 각각 11%, 2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베트남은 쌀과자 및 양산빵 진출에 이어 견과류 시장에도 진출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 견과류 소매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러시아 신공장은 올해 5~6월 시가동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파이 이외의 신규 카테고리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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