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매출액 20%대 성장·이익률 30% 초반 목표”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특이사항 없이 무난했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4443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2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추정치 영업이익을 소폭 하회했으나, 대체로 눈높이에 부합했다”라며 “예상했던 바와 같이 전분기 대비 3공장 가동률 하락 및 인센티브 지급 등의 비용 증가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된 공장 가동률은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은 거의 100%에 가까웠다”라며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은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 100%”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1/2/3공장 풀 가동이 목표”라며 “매출액 20%대 성장, 이익률 30% 초반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익률 34% 대비 하락 요인은 4공장 가동/mRNA 원료 생산/멀티 모달리티 착공에 필요한 인력 확보 등 때문”이라며 “잉여현금흐름의 10%를 현금배당 2025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3년간 총 배당금 약 134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간 3공장 대규모 수주 확보 및 가동률 증가로 영업이익 고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라며 “올해는 과거 대비 성장 탄력 및 수익성 개선 둔화가 전망되나, 이는 공장 생산설비, 인력 확보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기에 진입한 것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