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잘 지으면 키워드 검색에 잡혀 '광고 효과' 발휘해 '중국직구' 키워드를 이름에 활용하면 사이트 검색 영역에서 노출돼
[뉴스투데이=구명길 칼럼니스트] 지난 칼럼에서 해외구매대행사업을 위해 자사몰 또는 입점몰을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국내 대형 쇼핑몰에 입점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다뤘었다. 이번엔 쇼핑몰에 입점할 때 너무 중요하지만 모르고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 스토어 이름 짓는 것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를 보면 단지 스토어를 개설하는 단계인데 왜 마케팅의 시작이라고 말하는지 의아해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만약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더라도 가게 이름이 곧 브랜드가 되기 때문에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새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거나 아직 초보 셀러라면 '모바일'과 '검색'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쇼핑몰 사업을 하는 동안 계속 머리속에 담고 있기를 권한다. 그래야 이번 칼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룰 내용들, 그리고 실제 사업을 영위하면서 진행하는 업무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쉬울 것이다.
서두가 길었는데 스토어 이름 짓는 것이 왜 중요한지 가장 많이 입점, 사용하는 스마트스토어 위주로 설명을 해보려 한다.
스마트스토어를 처음 개설할 때 스토어명 입력란이 있는데 보통은 앞으로 키우고 싶은 자기만의 브랜드를 미리 정해서 해당 브랜드 이름으로 개설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초보자들은 그냥 지나가는 과정으로만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스토어 이름을 넣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스마트스토어의 이름은 처음 스토어명을 넣고 나면 그 다음에 딱 1번만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서 스토어 이름을 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향후 마케팅 측면에서 스토어 이름을 잘 지으면 앞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키워드 중의 하나인 ‘검색’에 잡혀서 별도의 광고 없이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스토어를 알리기 어려운 소규모/1인 사업자라면 고객들이 많이 검색할 만한 검색어를 포함한 스토어 이름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키워드와 연동되는 사이트 검색 영역에서 트래픽 유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중국상품을 소싱해서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시작하려는 스마트스토어 셀러라면 아래 이미지[스토어명 검색 예시]처럼 네이버 검색 창에 '중국직구' 라고 검색 후 연관 검색어로 뜨는 '중국직구', '중국직구사이트'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서 스토어 이름을 정함으로써 스토어 개설 후 아래 두번째 이미지[스토어명 노출 예시]에서 보듯이 해당 키워드 검색 시 '사이트 검색' 영역에서 노출되기 때문에 광고 없이 중국직구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의 방문수를 늘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택의 문제이긴 하지만 소규모 사업자들일수록 아무래도 내 스토어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색’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의 중요한 특징을 잘 활용해서 내 스마트스토어에 트래픽을 유입하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한가지 팁은 스토어명은 고객 유입을 위해 검색 키워드를 최대한 활용하고, 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유입 되는 고객은 대부분 스마트스토어의 메인 페이지로 랜딩을 하게 되니 스마트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전시관리 기능을 활용하여 헤더 부분에 원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노출하고, 메인 배너 영역에 고객이 구매할 만한 상품이나 이벤트를 노출하여 브랜드도 알리고 구매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위에 말한 ‘검색’을 활용하는 것은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니, 혹시라도 SNS 채널을 활용해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면 동일하게 적용해 보기를 권한다.
기억하라 ‘잘 지은 스토어명 하나가 열 가지 브랜드명 안 부러울 수 있다.’ 는 것을…
◀ 구명길 프로필 ▶ (현) ㈜더블루나인 대표 / 원스탑 해외구매대행 셀러지원 플랫폼 셀프(SellF)의 아카데미 대표 강사 / 해외구매대행 창업 유튜브 ‘셀킥’ 및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해.완.뽀 운영 / 글로벌 청년 창업가 재단(GEF) 지원사업 ‘해외구매대행 창업 실무’ 강사 / (전) KG이니시스, 11번가, KT커머스, 삼일PWC 등에서 e-커머스 및 IT 컨설팅 업무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