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2월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응원한다. CJ제일제당은 선수단에 햇반, 비비고 김치 등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전달했고, 윤홍근 제너시스 비비큐 회장은 빙상 메달리스트에게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설 명절을 함께 보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됐다. SPC그룹은 영유아 보육기관, 노인복지관 등에 명절 선물을 전달했고, 롯데홈쇼핑은 소외계층 가구 200곳에 명절 식품 꾸러미를 전달한다. 또 홈앤쇼핑도 홀몸어르신 250분께 명절 음식을 담은 꾸러미를 선물했다.
■ CJ제일제당,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가정간편식’ 전달
CJ제일제당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후원한다.
CJ제일제당은 대한체육회와 간편식품 부문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코리아(Team Korea)’ 선수단을 위해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제품은 햇반, 햇반솥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비비고 김치, 고추장, 김 등이다. 코로나19로 현지 급식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회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이 맛있고 든든하게 한식을 챙길 수 있는 제품들로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선수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 등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후원을 약속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민의 응원과 바람을 담아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면서 “’팀코리아’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 빙상 메달리스트에 포상금 1억원 약속
대한빙상연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메달리스트에게 인당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윤 회장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 대해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배정했다. 또 단체전(쇼트트랙 계주,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메달리스트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때보다 2배 이상 인상된 금액이다. 당시 개인종목 메달리스트들에게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을 지급했다.
더불어 대표팀 지도자에게도 메달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윤 회장은 지원인력과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단 등에 대해서도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대한빙상경기연맹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에 대한 보답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에 지속적인 격려물품과 격려금 전달 및 선수촌 방문 격려 등 아낌없는 후원으로 빙상 종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윤홍근 회장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되어,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해 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 SPC, 따뜻한 온기로 마음 전하는 설 봉사 ‘활발’
SPC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온기로 마음을 전하는 설’이라는 주제로 보육기관 지원, 취약계층 명절 선물 전달 등을 진행했다.
우선, SPC행복한재단은 인천광역시 해성보육원에 60여 명의 영유아를 위한 설빔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파리바게뜨 호랑이와 곶감 파운드, SPC삼립 빚은 호랑이 모듬떡 세트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후원을 진행했다.
또 서초구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 빚은의 떡 선물세트를 전달했으며, 경기도 성남시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집’에도 SPC삼립 빵 1000개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별로 사업장 인근 14개 복지기관에 설 명절 제품 후원을 진행했다.
파리크라상은 경기도 성남시에서 아동, 노인, 장애인 시설 30여 곳의 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2022년 성남시 설 맞이 사랑의 식품나누기’ 행사에 10kg 쌀 125포를 후원하고, 역삼노인복지센터, 하상장애인복지관 등에 파리바게뜨 제품을 전달했다.
비알코리아는 음성군 노인복지관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며, SPC삼립은 경기 시흥, 광주광역시, 경남 하동군 등의 지역복지관과 장애인 시설에 그릭슈바인 햄 선물세트와 삼립호빵 등의 제품을 선물했다.
에스피씨팩은 장애인 복지시설인 ‘은혜의집’에, ㈜섹타나인은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삼립호빵을 지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여느 때보다 힘든 명절을 보내는 이웃을 위해 명절 선물 전달 및 후원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ESG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홈쇼핑, 영등포구 소외계층 가구에 명절 음식 전달
롯데홈쇼핑은 설날을 앞두고 2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등포구 관내 소외계층 200가구에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전달한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롯데홈쇼핑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손쉽게 조리해 드실 수 있도록 떡국떡, 사골육수, 당면, 약과, 곶감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집 앞에 걸어놓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지원하고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비용 지불이 없는 ‘영원(0원)마켓’과도 연계해 상시로 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수라간’은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반찬 나눔 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월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94회, 4만 9천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으며, 설, 추석에는 임직원들이 음식을 만들어 직접 전달해 왔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지역의 소외계층이 이번 나눔 행사로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홈앤쇼핑, 홀몸어르신께 명절 음식담은 ‘명절 福꾸러미’ 전달
홈앤쇼핑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및 장기화로 더욱 소외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께 설을 맞아 온정을 전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26일 강서어르신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홀몸어르신 약 250분에게 ‘명절 福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어르신들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떡 △모듬전 등으로 구성했다. 강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설 명절을 앞둔 당일 전까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으로 집 앞에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홈앤쇼핑은‘사내봉사단이 직접 담근 김장’나눔 행사, 소외 여성청소년 핑크박스(생리대 등 여성용품)전달, 소외 아동 제철과일 꾸러미 전달, 주거 빈곤 아동가정 사이주택 지원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따뜻함을 나눠오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심각해져 홀몸 어르신들이 특히 큰 피해를 입고 계시다며“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명절 福꾸러미’를 전달했고, 앞으로도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온기 나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