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이번 설 연휴를 시작으로 격리를 하지 않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사이판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29일과 2월 2일, 그리고 2월 6일(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운항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티웨이항공은 정부와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티니안·로타)가 트래블버블(여행 안전 권역)을 체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멈춘 인천-사이판 노선을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재운항했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이달 초까지 운항해 왔으며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감안해 운항 재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인천-사이판 노선은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사이판 현지에 오후 2시 3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사이판 현지를 오후 3시 30분에 이륙해 인천공항에 오후 7시 20분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사이판이 속해있는 북마리아나제도는 트래블버블 체결로 10일간에 걸친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이는 여행사 패키지 상품 예약자에 한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사이판 입국 때 도착 시간 기준 1일 이내 받은 신속 항원 검사(Antigen) 영문 음성 확인서와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 대한민국 입국 때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결과지를 지참해야 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사이판은 깨끗한 환경과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 운항을 통해 승객이 편안한 해외 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