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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든 것을 갖췄다… 고배당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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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03 11:30 ㅣ 수정 : 2022.02.03 11:30

2021년 4분기 매출액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지난해 일회성 제외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정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9.8% 줄어든 1582억원으로 추정치(3조6000억원, 1911억원)와 시장 컨센서스(3조6000억원, 2044억원)를 하회했다”며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650억원 반영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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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웅 연구원은 “이를 제외한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초과했다”며 “무선 수익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월간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3만323원으로 하락했다”며 “IoT 가입자 확대와 3분기 일회성 매출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알뜰폰(MVNO)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29만명 순증한 283만명으로 증가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라며 “기업인프라 수익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3977억원으로 고성장을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솔루션 및 IDC 부문 수익은 각각 전년대비 14.2%, 20.5% 증가한 1447억원, 675억원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번 실적발표에서 별도 당기순이익의 40%로 배당성향을 상향하며 기대에 부합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올해 LG유플러스 실적은 5G에서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기업인프라 성장, 비용효율화 기조가 지속되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3.4% 늘어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를 감안한 LG유플러스의 올해 배당수익률(DPS)은 700원으로 추정하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5.4%”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EV/EBITDA 2.8배로 LG유플러스의 멀티플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올해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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