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매출액 14.3조·영업이익 1.093조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03 13:55 ㅣ 수정 : 2022.02.03 13:55

배당성향 40%로 상향 조정. 기대 배당수익률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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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일회성 인건비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난 3조6100억원 서비스매출액은 2.8% 증가한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8% 줄어든 1582억원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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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부문별 매출 성과는 무선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0.1% 늘어난 1조5200억원, 스마트홈은 9.5% 증가한 5665억원, 기업인프라는 10.2% 상승한 3977억원을 기록했다”며 “무선가입자 순증 규모는 49만명, 5G 누적 고객 비중은 핸셋 가입자 대비 40.5%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유선 부문의 상대적 선전이 이어지면서 매출 비중은 전분기 44.8%에서 46.1%로 높아졌다”며 “유선 부문의 성장은 IPTV &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상승,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모빌리티 성장에 따른 솔루션 사업의 호조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업비용(3조2000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며 “마케팅비용은 판매수수료 감소 효과 덕에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비용은 22.4%로 전년대비 -1.7%pt 개선됐다”며 “지난해 생산설비투자비는 2조34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인건비 급증은 일회성 인건비(650억원)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늘어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1조9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5G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면서 무선 부문보다는 유선 부문의 매출 성장 기여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회사는 B2B 부문(스마트팩토리 등)에서의 성과 창출과 콘텐츠 중심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실적 발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배당성향을 별도 당기순이익의 30%에서 40% 지급으로 높였다”라며 “이익 성장을 감안 시, 2022년 주당배당금(DPS)은 700원(기대 배당수익률 5.4%)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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