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올해 영업이익은 1.7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특별상여금 반영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2조4299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162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3569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특별 상여금 영향을 반영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전반적으로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반영됐으나 고부가 고사양 제품 중심의 대응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최보영 연구원은 “컴포넌트 사업부는 대형 고부가 제품 믹스개선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의 견조한 흐름이 있었으나 Commodity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재고조정으로 인한 실적 감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비수기 계절성 영향이 있었으나 고객사 신모델 대응 및 고성능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모듈 공급확대는 긍정적”이라며 “기판사업부는 5G수요확대에 따라 안테나용 기판 공급 확대가 지속됐으며 Note PC와 전장용 고부가 FCBGA매출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개비 9.8% 늘어난 2조5158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419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늘어난 10조5158억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1조737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컴포넌트 사업부는 Comodity 제품 중심의 재고조정의 마무리와 5G, 서버 전장향 전방산업 확대 및 고부가 라인업 확장을 통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고성능 플래그쉽 대응 및 고사양 전장용 제품 공급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대용량 고속 통신 기반의 시장 성장과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 사업부에서 하이엔드 제품의 믹스 개선이 향후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하며 MLCC의 업황개선과 전장용 비중의 꾸준한 상승 세트당 소요 원수 증가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