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고부가가치 소재 업체로의 재평가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04 09:38 ㅣ 수정 : 2022.02.04 09:38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325억원, 사상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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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이노플렉스(Innoflex),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이놀레드(Innoled)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원/달러 환율 또한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1421억원,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325억원으로 추정치 및 높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역대 최고치인 전년 동기대비 9%p 상승한 2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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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연구원은 “사업부별로는 Innoled, Smartflex, Innoflex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원/달러 환율 또한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Innoled는 중소형 및 대형 OLED 패널향 매출액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고, Smartflex는 폴더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수요 강세 효과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Innoflex 사업부는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용 수요가 예상 대비 양호했고, 갤럭시S22(가칭) 시리즈향 매출액이 일부 선반영된 점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1175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215억원으로 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는 고객사들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며 올해 실적도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반영한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5550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162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도 Innoflex 사업부는 축소되는 반면 경쟁력 있는 Innoled와 Smartflex 사업부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Innoled 사업부는 ‘고객사 다변화’와 ‘신규 제품 공급 확대’가 예상되고, Smartflex 사업부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수혜’ 및 ‘제품 다변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녹스첨단소재는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여 펀더멘탈 개선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수익성 높은 신규 소재 공급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2022E 주가수익비율(P/E) 10배로, 실적 안정성, 신규 소재 모멘텀, 저평가 매력까지 두루 갖췄다”라며 “고부가가치 소재 업체로의 재평가를 기대하며 비수기를 활용한 이녹스첨단소재의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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