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고채 ‘2조원’ 긴급 매입 결정…“금리 변동성 완화 기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2.04 18:41
ㅣ 수정 : 2022.02.04 18:41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은행이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긴급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한은은 국내 금리 변화 대처와 국채시장 안정화를 위해 3·5·10·20년 만기 국채를 사들일 계획이다. 매입을 위한 입찰일은 오는 7일이다.
이날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36%포인트 오른 연 2.194%에 장을 마쳤고 10년물 금리는 연 2.619%로 0.05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장중 3년물 금리가 2.2%를 넘기기도 하는 등 최근 국내 국채 금리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한은은 금리 변동 폭 확대를 막기 위해 국고채 매입을 통해 시장을 안정시킬 것을 밝혀왔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단순 매입 조치로 시장금리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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