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시장' 진출 속도 내는 NHN, '빅풋' 중심으로 자회사 통합·재편
이지민 기자
입력 : 2022.02.07 15:22
ㅣ 수정 : 2022.02.07 15:22
픽셀큐브·RPG 흡수 합병… '연 매출 1000억' 중견 게임개발사로 변모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P&E(Play and Earn, 돈 버는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NHN빅풋(대표 김상호)을 중심으로 자회사를 통합하고 사업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NHN빅풋은 지난 1일 모바일 캐주얼 게임업체 NHN픽셀큐브와 1인칭 슈팅게임(FPS) 장르 게임사 NHN RPG를 흡수 합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3사 통합으로 NHN빅풋은 연매출 1000억원, 제작 및 사업 인력 총 300여명을 갖춘 중견 게임 개발사로서 거듭난다. NHN빅풋은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함께 NHN 게임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합병 회사는 감상호 NHN빅풋 대표가 이끈다. 김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외주 제작) 및 퍼블리싱(유통) 사업을 총괄하고 2018년에는 NHN빅풋 대표 자리에 올라 NHN의 게임 사업을 주도해왔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분산 저장 기술)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축을 맞아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 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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