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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유화단지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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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기자
입력 : 2022.02.07 16:36 ㅣ 수정 : 2022.02.07 16:36

2만평 부지에 6020억원 투자…친환경·첨단소재 경쟁력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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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맹정호 서산시 시장,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롯데그룹 핵심 화학업체 롯데케미칼이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 공장을 세운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차세대 유망사업을 강화하고 수익성 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7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충남도청에서 공장 신·증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해 친환경·첨단소재(스페셜티)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6만7500㎡(약 2만418평) 부지에 약 602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 과 ‘탄소 포집· 액화 설비’ 신설, ‘산화에틸렌 유도체(EOA), 고순도 산화에틸렌(HPEO) 공장 증설’, ‘원료 설비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산공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에틸렌 생산 원료 LPG(액화석유가스) 사용량을 10%에서 30% 수준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원료 설비 효율화도 진행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 투자는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와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등 친환경 특수 화학 소재 확대를 위한 중요한 행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에 투자하는 롯데케미칼이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계속 성장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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