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단기성 매출인식… BUT 모든 면에서 월등”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09 19:19 ㅣ 수정 : 2022.02.09 19:19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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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10% 늘어난 2307억원, 영업이익은 134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중국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금 100%와 지분까지 총 1600억원이 인식됐으며, 캐나다 판권 기술이전계약으로 인한 지분 및 계약금 인식에 일본 계약금 분할인식까지 더해져 연간 흑자전환까지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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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나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미국매출과 원료의약품 매출은 3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 전년 동기대비 350% 증가하며 엑스코프리의 성장세도 증명했다”며 “2021년 엑스코프리 가이던스 상단 800억원을 782억원으로 도달하며,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세와 빠른 처방수 증가로 효능 레퍼런스 빌드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JV 지분인식과 캐나다 기술이전계약이 2021년 연간 흑자전환을 리드했고, 제품매출(엑스코프리 외) 증가가 뒷받침이 되어 줬다”며 “미국 내 TRx 및 매출 급성장이 지속될 망이며 2021년 12월 기준 TRx 1만을 돌파하며 엑스코프리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보다 더 눈에 뛰는 것은 SK바이오팜의 포트폴리오 확대”라며 “카리스바메이트(소아희귀뇌전증)의 임상3상 진입을 통해 엑스코프리와의 마켓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며 표적항암제(뇌종양) 임상 1상 진입을 통해 중추신경계에서 항암제 시장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뇌 투과가 가능한 항암제로서 차별적인 best-in-class를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SK아비오팜은 20년동안 구축한 R&D 데이터로 자체 AI플랫폼을 활용하여 신약개발 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바이오오케스트라(비상장)와 miRNA기반의 뇌전증 신약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중추신경계 분야의 리더쉽을 확보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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