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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2022년에도 높은 이익가시성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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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1 16:33 ㅣ 수정 : 2022.02.11 16:33

높은 이익가시성을 바탕으로 고수익성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역대 4분기 중 최대 규모의 이익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844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며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이자이익 증가세가 유지된 가운데 명예퇴직비용 인식이 이연되며 4분기 실적 규모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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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특이요인으로는 코로나 관련 충당금 적립 1367억원, 충당금 환입과 연체이자 회수 및 부동산 매각익 등 일회성 이익요인이 829억원 있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명퇴비용 약 1640억원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021년 기말배당이 주당 24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배당성향은 25.6%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중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7bp 상승했으며 특이요인을 제외해도 5bp 상승했다”며 “3~6개월 변동금리 대출비중이 80%에 달해 추가적인 마진상승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올해는 조달금리 상승이 병행되는 데다 예대율이 100%에 근접해 있고 핵심예금 비중확대가 제한되고 있다”라며 “대손비용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인 비용관리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럼에도 10% 이상의 이자이익 성장이 가능해 보여 2021년에 이어 높은 이익가시성을 바탕으로 고수익성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의 현 주가는 예상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된다”며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배당 매력 또한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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