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대량 생산의 절대강자로 선수주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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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으로 온전한 ‘삼성바이오’로 도약했다고 전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워 28일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를 23억달러에 양수 결정을 공시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전량 확보하게 됐다”며 “이미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레퍼런스에 그치지 않고, 신속하고 유연한 성장전략을 추진하기 위하여 진행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강하나 연구원은 “바이오젠의 지분인수 이후에도 바이오젠과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 파트너쉽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빠른 성장과 빠른 수익창출과 실적 외형 성장 및 주주가치 증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더 나아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개발 전 분야에서 독자적인 의사결정과 신규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가능해져 중장기적인 성장전략이 확보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으로,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확보와 구축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며 “이보다 더 어려운 점은 인증 절차의 까다로움과 다량의 제품을 생산하기위한 대규모 생산시설, 그리고 복잡한 고분자 구조의 바이오의약품을 확실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량생산은 아무나 할 수 없으며 바이오의약품 및 항체의약품은 아무리 줄어도 대량생산 시스템에 맞춰져있으며 글로벌 니즈가 크기 때문에 대량으로 공정을 잘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술이 글로벌 빅파마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라며 “4공장 착공 이전부터 빅파마들의 수주가 진행됐으며 코로나19의 트랙 레코드까지 겸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매입을 통해 유전자와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확보된 부지에 6~9공장 건립을 계획 중”이라며 “항체치료제로서의 레퍼런스로 빅파마들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으며, 풀가동까지 평균적으로 4년이 걸리던 과거 대비 빠르게 가동률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DCF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가치 63조5000억원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를 100%적용(non-GAAP)하여 가정했다”며 “2022년 유상증자를 통한 순현금 유입을 반영한 SOTP 방식으로 산출했다”고 전망했다.
이어 “차후 연결실적으로 실적 반영될 시에 추정치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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