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블랙야크‧코오롱스포츠…패션업계 화사한 ‘봄’ 준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션업계가 벌써 화사한 봄을 준비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봄 산행을 위한 고어 자켓 2종을, 코오롱스포츠는 변덕스런 봄 날씨에 입기 좋은 ‘웨더코트’ 3종을 각각 출시했다. 또 롯데홈쇼핑은 LBL, 더 아이젤, 라우렐 등 단독 패션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 외에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는 프랑스 브랜드 미치노 파리와 협업한 가방 컬렉션을 내놓고 닥터그루트는 일러스트 작가 김토끼와 손잡은 ‘닥터그루트 DIY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 블랙야크, 봄 산행 위한 고어 자켓 2종 출시
블랙야크는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인 봄을 앞두고 기능성 고어 자켓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M비젼GTX자켓’과 ‘M원더GTX자켓’은 방수, 발수, 투습 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 소재로 외부 수분을 차단하며 산행할 때 발생하는 내부 땀과 습기를 배출해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블랙야크는 고어텍스 소재가 친환경 발수제로 처리해 입는 사람과 환경을 모두 고려했고 여기에 봉제선 전체에 심실링 공법을 적용해 틈새까지 완벽하게 비바람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블랙야크의 ‘비-링크 시스템(B-LINK SYSTEM)’도 적용됐다. 고어 자켓과 미드레이어 제품을 연결하는 이 시스템은 기온과 상황에 따라 볼패딩 자켓, 베스트 등 보온을 더해줄 내피와 다양하게 결합한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는 다양한 코디 연출이 가능하며 자켓 주머니는 항균 가공을 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M비젼GTX자켓’, ‘M원더GTX자켓’ 가격은 각각 27만9000원, 29만9000원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추위와 더위과 공존하는 간절기 아웃도어 활동에서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 고어 자켓이 필수로 이번 신상 고어 자켓 2종은 봄 산행에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M원더GTX자켓은 블랙야크 제품과 함께 아웃도어 생존기를 유쾌한 감성으로 풀어낸 유튜브 페이크 다큐 ‘약빤가족’의 최근 에피소드를 통해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코오롱스포츠, 봄‧여름 시즌 ‘웨더코트’ 3종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2022 봄/여름 시즌 웨더코트를 출시한다.
웨더코트는 코오롱스포츠가 2018년 첫 선을 보인 상품으로 변덕스런 봄 날씨에 편리하다. 웨더코트는 2021년 봄/여름 시즌에 평균 판매율 82%, 특히 베이지 컬러는 판매율 86%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웨더코트 물량을 3배 늘렸다.
이번 시즌 웨더코트는 전체적으로 케이프 스타일을 강조하면서 웨더코트 숏, 웨더코트 롱, 웨더 케이프까지 세 가지 종류로 준비했다. ‘웨더코트 숏’은 라이트핑크, 베이지, 프린트 버전의 페일 옐로우 색상 3종류로 출시된다. ‘웨더코트 롱’은 라이트민트, 베이지 두가지 컬러다. 모두 봄 시즌에 가장 빛을 발하는 파스텔 계열을 사용했다.
기능도 강화했다. 봄철 바람과 비를 대비해 웨더코트 숏은 방풍 기능을, 웨더코트 롱은 방수 기능을 특화했다. 겉감은 모두 3L(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비, 바람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쾌적한 느낌도 준다. 봉제선은 심실링(봉제 라인을 방수테이프로 한번 더 처리해 봉제선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 기법을, 웨더코트 숏에는 비가 주로 닫는 후드와 어깨부분을, 웨더코트 롱은 전체에 적용해 방수 기능을 더했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웨더코트는 코오롱스포츠의 봄을 알리는 대표상품"이라며 "이번 시즌에는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컬러와 스타일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 롯데홈쇼핑, LBL‧더 아이젤‧라우렐 등 단독 패션브랜드 봄 신상 릴레이 오픈
롯데홈쇼핑은 이달 14일부터 ‘LBL’, ‘더 아이젤’,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자체 기획 브랜드 LBL은 올해 ‘뉴 포멀(New Formal)’을 콘셉트로 잡아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복장 ‘워크레저(Workleisure)’를 선보일 계획이다. LBL은 ‘메리노울’, ‘텐셀’, ‘린넨’ 등 메인 소재에 신축성이 좋은 조직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120분 간 진행하는 론칭 방송에서 섬세한 공정과정을 거친 프리미엄 소재 ‘메리노울 100니트’, 고기능 소재 스트레치를 사용한 ‘스트레치 재킷’ 등을 선보인다. 이어 23일 프리 론칭을 진행하는 더 아이젤(THE IZEL)은 35~45세 여성을 타깃으로 올해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다. ‘V넥 배색가디건’, ‘아우터 셔츠’ 등 데일리 캐주얼과 가성비를 주력으로 기획해 합리적인 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3년 연속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라우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25분부터 135분 간 고급스러운 와펜 브로치가 돋보이는 ‘헤리티지 텐션 재킷’, 이번 시즌 특화 아이템 ‘컴포터블 점퍼 스커트 세트’ 등 우수한 신축성으로 일상복과 출근룩에 혼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내놓는다. 이날 오후 10시 30분부터 지난해 출시해 단기간에 히트상품 순위에 진입한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의 봄 신상품을 선보인다. 블랙, 화이트 모노톤을 중심으로 절제된 색채를 조화롭게 사용한 간절기 아이템 ‘배지터블 가죽 재킷’이 이번 신상품이다.
조르쥬 레쉬는 올해 캐시미어, 프렌치 린넨, 오가닉 코트,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바탕으로 상품수를 지난해에 비해 43% 이상 확대한다. 글리터 트위드 소재의 ‘니팅 재킷’을 비롯해 ‘니트’, ‘트렌치 재킷’ 등을 오는 18일, 19일 양일간 선보인다.
폴앤조도 이번 시즌 편안한 드레스업 스타일링과 일상룩을 혼용한 ‘트위드 후드 점퍼’, ‘점퍼형 원피스’ 등 특유 소재, 컬러감을 강조한 봄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단독 브랜드를 앞세워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한다”며 “코로나19로 ‘집콕’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일상으로 복귀, 야외활동을 염두해 둔 ‘포멀’과 ‘캐주얼’이 혼용된 것이 특징으로, 소재, 스타일 등을 다양화해 봄 시즌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구호, 프랑스 브랜드 ‘미치노 파리’ 협업 가방 컬렉션 선봬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구호(KUHO)가 프랑스 액세서리 브랜드 ‘미치노 파리(Michino Paris)’와 손잡은 가방 컬렉션을 출시했다.
미치노 파리는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잡화 브랜드다. 소비자 개성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경계선을 넘나드는 젊고 자유로운 브랜드 철학을 갖고 파리 시민 감성이 담긴 모던하고 시크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국내에는 구호와 손잡고 처음 소개된다.
구호는 이번 협업 컬렉션을 미치노 파리의 모던하고 시크한 디자인과 구호의 미니멀한 감성을 조화한 총 8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모든 상품을 소가죽으로 제작했으며 전면에 KUHO 로고 그래픽을 적용했다. 또 내부 포켓에는 협업을 기념해 ‘안녕’ 이라는 메시지를 새겼다.
또한 미치노 파리를 대표하는 둥근 엣지 사각형 형태의 토트백과 크로스바디, 크래프트 종이 가방 모양의 미니백을 선보였고 블랙/화이트/그린 컬러로 출시했다.
구호X미치노 파리 협업 상품은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주요 매장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43만8000원에서 63만8000원 사이다.
임옥영 구호 팀장은 “구호가 프랑스 액세서리 브랜드 미치노 파리와 손잡고 젊은 감성의 새로운 가방 스타일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의류 뿐 아니라 액세서리 사업을 계속 늘려 더 많은 고객들에게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닥터그루트, 김토끼 손잡고 ‘닥터그루트 DIY 에디션’ 출시
LG생활건강의 탈모증상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탈모 고민을 겪고 있는 MZ세대(20∼40대 연령층)를 겨냥해 일러스트 작가 김토끼와 협업한 ‘닥터그루트 DIY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닥터그루트의 베스트셀러 애딕트 제품 2종에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토끼 캐릭터로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김토끼’의 디자인이 만난 한정판이다.
‘닥터그루트 DIY에디션’은 애딕트 제품 중 누적판매 1위 향 제품 ‘라임바질앤만다린’과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랑쉬머스크’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로, 감사 메시지가 담긴 디자인 스티커가 동봉돼 제품에 부착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나만의 패키지를 직접 꾸밀 수 있어 신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그루트의 애딕트 라인은 20년 전통의 명품 향료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은 천연 아로마블렌딩 함유로 고급스러운 향수 향을 구현했다. 정수리 냄새 마스킹 특허 기술을 적용해 오랫동안 샴푸 잔향이 남도록 유지시켜 머리를 감아도 금방 기름지는 앞머리, 빠르게 성장하며 나타나는 청소년의 정수리 냄새, 땀과 유분이 많아 발생하는 두피 트러블 등을 고민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닥터그루트 직영몰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한 제품이다.
닥터그루트 브랜드 담당자는 “최근 2030 젊은 세대에서 탈모 고민이 늘어나 MZ세대 취향을 고려한 DIY 에디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직접 자신 제품을 꾸미고 SNS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MZ세대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그루트는 이번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닥터그루트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이 꾸민 DIY 제품을 게시하고 이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콘테스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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