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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권영수號,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생·협력 강화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2.16 14:23
ㅣ 수정 : 2022.02.16 15:39
86개 해외업체와 '파트너스 데이' 개최...품질 등 사업경쟁력 강화 논의
‘배터리 셀·팩 상생 조직’ 신설...생산성 향상·물류비 절감·신기술 발굴
권영수 부회장 “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바로 ‘상생과 협력’”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6일 ‘2022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열어 품질 등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86개 파트너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권영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김명환 생산· 구매 최고책임자(CPO) 사장, 김수령 품질 최고책임자(CQO) 부사장, 김동수 구매센터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비롯해 품질 확보 방안,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을 함께 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업체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파트너업체들의 원재료 수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현지 생산능력 확대, 최고 수준의 품질이 뒷받침돼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소속이던 2019년부터 출범 이후인 지금까지 해마다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통해 협력업체들과 주요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과 경기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의 지위를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 파트너업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구매 부분 내 배터리 셀·팩 상생팀을 신설했다. LG에너지솔루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단기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현지화 기반 밸류 체인(가치사슬)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협력사’라는 호칭 대신 ‘파트너사’로 이름을 바꾸고 행사명도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스 데이’로 변경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이라며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품질 향상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적극 나서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과 상생하기 위해 품질과 기술·생산성 혁신 강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500억 원 규모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사가 높은 수준의 품질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조 프로세스 개선, 품질 관리 시스템 강화 등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의 생산성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1년에 두 차례 진행한다. 특히 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 육성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해 최고 기술자들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외에 직무역량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지원활동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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