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8일 한화생명에 대해 향후 금리 동향 및 제도 적용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66억3300만으로 기록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분사되어 영업을 시작한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판매수수료 매출 인식기준을 월별 분할인식으로 변경하면서 –81억원으로 실적이 소폭 악화된 것까지 감안하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병건 연구원은 “손해율이 86.3%로 연간 평균 수준보다 상승한 것이 실적에 다소 부담이 됐고, 4분기 주식시장 부진으로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액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분사되어 영업을 시작한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판매수수료 매출 인식기준을 월별 분할인식으로 변경하면서 실적이 소폭 악화된 것까지 감안하면, 대략적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상승으로 일시적으로 RBC(지급여력) 비율이 악화됐다”며 “하지만 내년부터 IFRS17 적용과 함께 K-ICS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큰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 7억5000만 달러 규모 해외 후순위채를 발행했고, 매도가능채권의 만기보유로의 계정 재분류가 이뤄져 단기적 대응여력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추가적 금리 상승 및 높은 금리 수준의 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향후 금리 동향 및 제도 적용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