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221500191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실적개선… 향후 NIM 상승 기대”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21 14:37 ㅣ 수정 : 2022.02.21 14:37

사상 최고 실적, 배당 및 M&A 기대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는 핵심이익 증가에 의한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순이익은 2조5900억원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며 “은행 실적개선 폭이 크고, 캐피탈 및 저축은행이 편입 효과 등이 합쳐진 결과”라고 밝혔다.

 

image

김은갑 연구원은 “높은 이익증가율은 충당금비용이 감소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핵심이익 증가의 영향이 훨씬 크기 때문에 향후 실적 전망도 고무적”이라며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6.5% 증가, 비이자이익은 6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자 및 비이자이익 합은 전년대비 22% 증가했다”며 “코로나 충당금으로 부진했던 실적이 정상화되는 정도를 넘어 이익체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순이익 증가율은 은행 74%, 카드 67%, 캐피탈 138%, 우리종금 27%로 고른 실적개선을 보인다”라며 “비은행 이익이 107% 증가하면서 비중은 16.8%로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금융캐피탈은 2021년 말 대출자산이 9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 기업금융 비중이 높아지는 중”이라며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42%로 전분기 대비 6bp 상승, 2020년 4분기 1.29% 대비 13bp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NIM 상승으로 은행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8.3% 증가했다”며 “NIM의 추가 상승이 전망되어 이자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손비용률은 0.17%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향후 소폭 상승이 가능하나 하향 안정화된 수준을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적발표 후 2022년 연결순이익 전망치가 8% 상향됐다”며 “민영화 이후 M&A 및 주주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1년 말 주당 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42배, 2022년 순이익 기준 PER 4.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라며 “ROE는 10%를 상회한다”고 내다봤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