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올해는 저궤도의 본격 성장… 해상용의 성장 회복 동반 진행”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저궤도 위성산업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전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0% 늘어난 483억원, 영업이익은 24.2% 증가한 40억원으로 3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며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 늘어난 1380억원, 영업이익은 48.3% 줄어든 1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박진형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82.5% 늘어난 2519억원, 영업이익은 1118.8% 증가한 20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근거는 저궤도 위성 산업의 광폭 성장, 글로벌 사업자들의 천문학적 투자, 거래처 다변화 등의 과정으로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올해부터 저궤도 위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실제로 위성통신 안테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147억원, 2분기 220억원, 3분기 288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LEO) 위성산업 선점 효과 및 경쟁사의 투자 지연, VSAT 제품 기반의 독보적 기술력(글로벌 인력확보) 및 제품 풀라인업, 원웹, SES 등 고객사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성과가 가시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사업인 해상용 위성통신안테나 부문도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전 세계적인 위드코로나 추세속에서 상선, 에너지 및 크루즈 등 대형선박용 VSAT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리안테크의 2022년은 성장성이 실적으로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인텔리안테크의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간 10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 기대, 글로벌 저궤도 위성산업의 본격적인 태동,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 더욱 부각될 실적 성장 등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