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포문 연 ‘폴더블폰’ 시장, 2026년 1억대 돌파 '초읽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이 오는 2026년에는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조사 전문업체 ‘유비리서치’는 21일 분기별 발간하는 ‘2022년 1분기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1분기 보고서는 10인치 이하 소형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OLED 생산 능력을 점검하고 주요 △ 패널업체별 △국가별 △세대별 △기판별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별(LTPO, LTPS) △응용 제품별 (워치, 스마트폰, 폴더블폰) 등 분기별 매출액과 출하량 시장을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인치 이하 워치, 스마트폰, 폴더블폰 등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7억4600만대로 2020년(5억5500만대)과 비교해 34.4%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381억달러로 2020년(265억달러)에 비해 43.9% 증가했다.
지난해 출하량이 2020년과 비교해 증가한 데에는 애플의 아이폰12, 아이폰13 판매 증가와 더불어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3와 플립3 폰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폴더블폰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후 2021년 폴더블폰 시장은 1000만개를 돌파했는데 이는 전체 소형 디스플레이의 1.4%를 차지한다.
폴더블폰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026년에는 약 1억대를 돌파해 전체 소형 디스플레이의 1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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