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캐딜락이 기존 에스컬레이드의 롱휠베이스 버전 ‘에스컬레이드 ESV(Escalade Stretch Vehicle)’를 국내에 출시했다.

캐딜락은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에스컬레이드의 공간성을 대폭 넓힌 ‘에스컬레이드 ESV’를 선보이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지난해 7월 국내 공식 출시된 이후 초대형 SUV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존 신형 에스컬레이드 차체(바디)를 확장한 모델이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전장(길이)는 신형 에스컬레이드와 비교해 385㎜ 길어진 5765㎜이며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336㎜ 길어진 3407㎜로 국내 출시된 SUV 모델 중 가장 길다.  

이를 통해 케딜락 어스커페이드는  차량 내 거주 공간을 대폭 늘렸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1175ℓ이며 3열을 폴딩하면 2665ℓ, 2열과 3열을 모두 폴딩하면 4044ℓ의 실내 적재 공간을 갖추게 된다.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신형 에스컬레이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과 서스펜션 등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각종 편의·안전 장비도 같다.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에스컬레이드 ESV는 아메리칸 럭셔리가 가진 여유로움의 정점에 있는 모델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다”며 “단순한 공간 확장의 의미를 초월하는 에스컬레이드 ESV만의 독창적인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판매 가격은 1억6357만원(개소세 인하 적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