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 '현장 PCR 검사’, 코로나 속에서도 여주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비밀!

김충기 입력 : 2022.02.22 17:06 ㅣ 수정 : 2022.02.22 17:06

인구 천 명당 확진자 발생 비율 경기도 최저 유지...이항진 시장,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우연이 아니라 노력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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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주시]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여주시(시장 이항진) 는 지난 1월 26일 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발행된 ‘2021년 2/4분기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동향’에서 전년 동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8.24%로 가평군(6.39%), 용인시(5.73%)보다 높아 경기도 1위를 달성했다.

 

코로나 발생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 대부분은 어려움에처해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인데, 코로나 속에서도 매출액 증가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1위를 달성한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여주시는 인구 천 명당 코로나 발생 비율이 지난 1월 27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최저치를 유지하면서 현장 PCR 검사가 방역 부분에서도 뛰어난 효과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고용률 상승률로 경기도 1위를 차지한 것과 함께 이번 2021년 2/4분기 소상공인 매출액 증가율 1위를 달성함으로써 현장 PCR 검사의 경제 활성화 부분에서의 효과성 또한 완벽히 검증되었다.

 

여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현장 PCR 검사’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고, 소상공인들은 안전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며

이는 매출로 이어져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매출 감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영업 제한 등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피해와 함께 더욱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여주시 소상공인들은 현장 PCR 검사를 통해 다른 지자체보다 빠르게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주시 현장 PCR 검사의 전국 확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1월 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간담회를 열었고 여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현장 PCR 검사 방식을 도입해 대면 교육 추진을 검토한 바 있었으나 제도적 한계에 직면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월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여주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의 간담회 자리에서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도 지난해 9월부터 신속 PCR 검사(=현장 PCR 검사)를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서울시 전체 학교로 확대하려고 추진하던 중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신속 항원 검사는 낮은 정확도 논란과 위 음성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의료인이 시행해도 50% 미만, 자가 검사로 시행하면 20% 미만"이라면서 민감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확진자가 폭증하는 현시점에서는 PCR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주시에서 1년여 동안 추진해서 높은 정확도, 1시간 이내의 빠른 검사 시간, 대량 검사가 또한 가능하다는 검증을 마친 만큼, 현장 PCR 검사에 효과에 대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항진 시장은 “코로나 상황 속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우연히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며, 안전하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이어지도록 전국 최초로 현장 PCR 검사를 추진했고 이를 활용한 안심 5일장 운영 등으로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을 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현장 PCR 검사를 통하여 여주시에서 더욱 안전하고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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