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산관리 및 IB부문 이익은 견고할 것”
2021년 당기순이익 9658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삼성증권에 대해 자산관리 경쟁력과 증가하는 IB실적으로 새로운 Top picks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9658억원으로 전년대비 90.2% 증가했다”며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 수익도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고, 거래대금 상승 및 해외주식 투자 증가로 수탁수수료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랩어카운트 등 모든 금융상품 판매호조로 판매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증권의 수탁수수료수익은 7450억원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했는데, 국내외 주식투자 확대에 기인한다”며 “해외주식수수료는 1503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상품 판매수익도 전년대비 20.8% 증가한 4117억원을 시현했다”며 “2021년 12월 말 기준 고객자산은 317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시현했으며, HNWI고객수도 23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26.6%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7608억원으로 전년대비 212.9%나 증가했는데, 리스크관리를 통한 운용손익 정상화와 금융수지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며 “IB관련 수수료수익은 2527억원으로 전년대비 58.5% 증가했는데, 구조화금융 및 ECM 중심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이후 일상화 회복에도 증권사의 자산관리 및 IB부문 이익은 견고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삼성증권의 경우 로열티 높은 리테일 고객을 기반으로 자산관리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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