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박상규號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뽑힌 비결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종합 렌탈사업을 하는 SK네트웍스가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돼 직원 행복 중심의 경영문화가 자리잡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상규(사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기업이 운영된 이래 달성한 성과 이기에 수상 의미 또한 크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GPTW 코리아는 업무환경, 직원 행동양식 등을 토대로 회사 구성원의 행복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측정했다. 이를 토대로 SK네트웍스는 23일 ‘202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구성원 설문조사를 통해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가지 항목의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와 문화경영 평가(Culture Audit)를 통해 이뤄졌다. . 평가 항목에 대한 세부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SK그룹 고유의 경영철학 'SK 매니지먼트 시스템(SKMS)'에 따라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자료에 따르면 SKMS는 구성원의 지속적 행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구성원 행복과 함께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행복을 함께 추구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구성원 전체 행복을 계속 키워 나간다면 구성원 개인의 행복이 더 커지고 이에 따라 직원들의 자발적(‘V’oluntarily), 의욕적(‘W’illingly)인 두뇌활동(‘B’rain ‘E’ngagement) 또한 가속화된다.
이 같은 SKMS가 기반이 됐기에 SK네트웍스 기업문화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SK네트웍스는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또 대표이사와 조직문화 담당 팀장도 관련 분야 수상자로 뽑혔다.
SK네트웍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구성원 안전을 위해 원격근무(Telework) 체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커리어 워크숍을 통한 구성원 경력 개발과 자기계발 학습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구성원 직급 단순화와 상호간 경어 사용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했으며 어린이집·피트니스센터·자율근무시간제(Flextime) 등을 운영하며 여성과 밀레니얼 세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SK네트웍스는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수준을 높이며 기업 성장과 이해관계자 행복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수상 자체보다는 실제로 일하기 좋은 기업,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으로 더욱 진화하기 위해 사내외 전문가 의견을 듣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할 것”이라며 “사업 모델과 기업문화가 잘 어우러진 기업상을 구축하고 사업형 투자회사 바꿔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