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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점포수 1만5885개로 국내 편의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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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23 14:05 ㅣ 수정 : 2022.02.23 14:05

돋보이는 편의점 사업 경쟁력 제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 핵심 전략은 상품 믹스 개선, 진열 공간 확대, 가맹점 지원정책 변동이라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1조7430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496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높은 실적으로 보였다”라며 “점포수는 1만5855개로 국내 편의점 1위 자리를 지켰고, 신규점 매출이 기존 점포의 96% 수준에 이르고 있어 점포 증가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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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업황 회복으로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3.0%까지 상승했다”라며 “12월에는 특수입지 동일점 성장률이 1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6% 늘어난 1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26.0% 증가한 27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동일점 성장률이 상승하고 있고, 점포수 증가 및 상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핵심 전략을 3가지로 꼽았는데, 상품믹스 개선, 진열 공간 확대(상온HMR), 가맹점 지원정책 변동(전기료→폐기지원금) 등”이라며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가맹점에 대한 폐기지원금 확대는 가맹점주들이 좀더 많은 F&F/HMR 제품을 매입하는 동기 유인이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출 증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편의점 산업에 우호적이다. 위드 코로나로 특수입지 점포 및 F&F 카테고리 판매 개선이 가능하다”며 “재계약 점포수가 4500개에 달해 시장 재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그룹의 미니스톱 인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본다”며 “점포수가 많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우량 점포를 유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주가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많이 상승해서 12MF 주가수익비율(PER) 16배에 이르고 있다”며 “적정 밸류에이션을 20배 이상 적용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18배부터는 다소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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