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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자립준비청년…취약계층 향한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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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2.24 14:23 ㅣ 수정 : 2022.02.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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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세븐일레븐 경영주와 임직원들이 의료진에게 전달한 간식패키지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마지막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유통업계가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애쓰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간식을 릴레이로 전달하기로 했다.  농심은 재해‧재난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는 ‘푸드팩’ 1만세트를 기부했다.

 

G마켓은 화재취약 독거노인 100가구에 안전용품을 설치했다. GS리테일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새학기 학용품을 전달했고 피자알볼로는 보호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구급상자 등이 담긴  ‘자립키트’를 선물했다.

 

■ 세븐일레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릴레이 간식 전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와 임직원이 함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한 ‘간식패키지 전달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부산, 강원, 인천, 대구 총 7개 도시에서 오는 6월까지 차례대로 진행한다.

 

첫 봉사활동은 24일 서울 중구 중구보건소에서 시작했다. 세븐일레븐 경영주와 임직원 20명은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바프허니버터팝콘’, ‘수미네묵은지김치찌개라면’ 등 세븐일레븐 인기 상품을 담아 직접 만든 간식패키지 350개를 전달했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 끝없이 헌신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의료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에 많은 경영주님들이 지원해줘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경영주들과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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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김애숙 양천구푸드뱅크마켓 센터장,  황청용 농심 경영관리부문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순덕 양천구청 주민복지국장이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에서 열린 2022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심]

 

■ 농심, 재해‧재난 취약계층 위한 ‘푸드팩’ 1만세트 기부

 

농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낸다. 농심은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올해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한다. 농심은 지난 2020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에 동참했으며 지난해부터 단독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착수식에서 농심은 신라면과 너구리, 안성탕면 등 라면과 백산수, 튤립햄 등으로 이뤄진 푸드팩 1만 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농심이 전하는 푸드팩 1만 세트 중 5000세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되며 나머지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발생 때 긴급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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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진택 부산광역시재향소방동우회 사무국장, 양원모 지원대상자. 김상학 부산광역시재향소방동우회 회장, 김양서 부산광역시서구장애인협회 회장이 부산 화재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전물품을 지원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마켓]

 

■ G마켓, 화재취약 독거노인에 안전용품 설치

 

G마켓이 부산 지역 화재취약 독거어르신 100가구에 안전용품을 설치하고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안전물품 전달은 G마켓과 옥션이 2019년부터 재래시장, 독거어르신 가구 등에 화재 예방교육과  소방안전용품을 전달해온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소속 퇴직소방관 3명이 독거어르신 1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재예방, 대피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스프레이 소화기 △경보형 화재감지기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매트 △전기화재 예방패치 등 소방안전용품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G마켓-옥션이 준비한 고려은단 비타민도 전달했다.

 

홍윤희 G마켓 커뮤니케이션부문 팀장은 “퇴직소방관들의 소방교육 전문성도 활용하고 겨울철 독거어르신 안전을 함께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초고령화 사회 가속화로 독거어르신들의 화재위험도 커져 앞으로도 판매 브랜드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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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동편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장이 '해피스타트' 새학기 학습키트를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 GS리테일, 취약계층 청소년에 새학기 학용품 전달

 

GS리테일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새학기 학습용품을 지원하는 ‘해피스타트’를 활동을 펼친다.  저소득 청소년의 힘찬 새학기를 응원하고 학습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해피스타트는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와 함께한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청소년 보호자가 속해 있는 총 229개 기관, 703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소득 자격(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100%)에 해당되는 가정의 중학생 2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다양한 학용품과 학습기기,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 등으로 꾸민 약 25만원 상당의 ‘해피스타트’ 새학기 학습용품 키트를 2월 말까지 차례대로 지원한다.

 

김원식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 전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이번 ‘해피스타트’를 준비했다”면서 “GS리테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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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자알볼로]

 

■ 피자알볼로, 자립준비청년에 ‘자립 키트’ 전달

 

피자알볼로가 ‘꿈을피자 캠페인’의 하나로  성인이 돼 보호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한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2020년 (사)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센터오와 협약해 지금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키트와 피자알볼로 상품권을 매달 전달하고 있다.

 

자립 키트는 동절기 방한용품 키트, 구급상자 키트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은 물론 시즌 트렌드에 맞춘 홈캠핑 아이템 키트까지 매달 다른 테마로 제공된다. 올해에는 시설 퇴소 후 당장 사용하기 좋은 식기 세트, 컵 세트, 조리도구 세트 등으로 구성된 키트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에도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자알볼로의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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