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의 공통점은?...벤처·스타트업 중 고용증가 빅3

박희중 기자 입력 : 2022.02.24 14:05 ㅣ 수정 : 2022.02.24 14:16

고용인원 증가비율 빅3는 버킷플레이스(103.0%), 두나무(102.2%),당근마켓(91.5%) 등
3만6209개 벤처·스타트업의 전체 고용인원은 76만4912명, 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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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CES 2022 혁신상 수상 스타트업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사실과 무관함.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국내 벤처·스타트업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빅3는 ‘컬리’,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고용증가 인원은 1533명이었다. 컬리는 2020년에도 688명을 늘려 1위였다. 연속 2년 동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온라인 게임사 크래프톤이 397명으로 2위,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311명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의 전체 고용인원은 76만4912명으로 2020년 말보다 9.4%(6만6015명)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가입 현황을 토대로 벤처기업 혹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3만6209개를 대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고용인원 증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까지 고려하면 실제 고용인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 10곳의 고용 증가인원은 3932명으로 전체 고용 증가 인원의 6.0%를 차지했다. 기업당 평균 393.2명꼴로 전체 평균 1.8명 대비 200배가 넘었다. 

 

컬리 등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15곳의 고용 인원은 1만1719명으로 1년 전보다 49.2%(3863명) 늘었다.

 

고용인원 증가비율이 높은 빅3는 따로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버킷플레이스는 412명으로 103.0%(209명), 두나무는 362명으로 102.2%(183명), 당근마켓은 226명으로 91.5%(108명)가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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