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공격적인 생산능력 증설 통해 점유율 상승 전략 유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25 10:15 ㅣ 수정 : 2022.02.25 10:15

2022년 연매출 1조6522억원, 영업이익 2894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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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심텍에 대해 우호적인 영업 환경 기반으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397% 늘어난 73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631억원)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패키지기판 공급 부족 환경에서 판매가격 상승, 고부가 MSAP기판((SiP모듈, FC-CSP 등) 매출 증대에 따른 믹스 개선,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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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연구원은 “MCP가 스마트폰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낸드용 매출이 확대되며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으며, GDDR6 기판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DDR5용 PC 및 서버 모듈PCB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일회성 이익으로 일본 자회사인 심텍 그래픽스의 매출채권 충당금 환입액 50억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심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늘어난 1조6259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2894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공격적인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점유율 상승 전략을 유지하며, 올해 신규 9공장 가동이 예정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FC-CSP와 SiP모듈이 질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FC-CSP는 보급형 5G AP, SSD 컨트롤러, 서버용 버퍼 IC 등 수요 기반에 강세를 보이며, 빠듯한 공급 여건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SiP는 해외 고객 대상으로 웨어러블기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DDR5용 모듈PCB와 Advanced BOC 매출 확대, 초기 평균판매가격(ASP)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DDR5용 제품군 매출은 모듈PCB 600억원, BOC 2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심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3674억원, 영업이익은 320% 증가한 64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Blended ASP 상승 기조, 수주잔고 확보,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으로 비수기 영향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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