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와인,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서 금메달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에서 2관왕을 거두며 기내 와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 ‘셀러스 인 더 스카이 2021’ (Cellars in the Sky Award 2021) 에서 퍼스트 클래스 샴페인 부문과 디저트 와인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돼 금메달을 거머줬다.
이번 경연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와인은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Perrier Jouet Belle Epoque 2012)’ 와 ‘샤토 리우섹(Chateau Rieussec 2013)’다.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 최고급 샴페인으로 우아한 풍미가 특징이다. ‘샤토 리우섹’은 디저트로 잘 알려진 와인으로 강한 단맛과 청량감을 자랑한다.
1985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항공사 와인 경연이다. 해마다 와인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는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와인을 출품해 경합한다. 수상자는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이듬해 2월에 발표된다.
대한항공 수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9년에는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로제 와인 부문 2위, 2020년에는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 3위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최상의 와인 물량을 미리 선점할 수 있는 사전 구매 방식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며 “와인 원산지와 품종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 기호를 만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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