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외부 활동 증가로 2022년 실적 개선 전망”
엔데믹 전환의 수혜 업종: 편의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BGF리테일에 대해 엔데믹(풍토병) 전환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인구와 실적의 궤를 같이 하는 편의점에게 엔데믹으로의 전환은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난해 코로나가 일시적으로 완화했던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업체들은 그 수혜를 크게 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린아 연구원은 “지난해 5월에는 이례적인 강수량으로 기저효과를 누리지 못했고, 3분기 최성수기 때는 7월 말 불거진 4차 대확산으로 인해 기대했던 실적 대비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올해 리오프닝이 본격화한다면 2,3분기 성수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방역당국이 바라보는 오미크론 확산 정점은 3월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올해 BGF리테일의 순증 목표는 800점이며, 수익성 중심의 개점 전략이 이어질전망”이라며 “지난해 상품 믹스 개선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0.4%p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BGF리테일의 차별화 상품 강화 전략이 유효했던 부분으로 판단한다”며 “실제로 4분기 상품군별 성장률은 HMR 18%, 음료 14%, 스낵 18%, 주류 15%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도 이러한 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외부 활동 증가와 맞물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더불어 외부 활동 증가 시 판매 호조를 보이는 주류, 과자, 음료 등의 품목 출고가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이는 편의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16.1배”라며 “리오프닝에 따른 편의점 업황 회복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BGF리테일의 Pure player 위치가 강점이라고 판단하며, 지난해 BGF리테일의 차별화 상품 강화 전략 또한 올해 계속해서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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