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외형과 이익성장 지속 전망”
2021년 4분기 컨센서스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일부 비용증가 우려가 있지만 외형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5% 늘어난 1조9738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813억원, 영업이익률은 0.3%p 줄어든 4.1%를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 6%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민수 사업의 비용증가나 연말 성과급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디펜스의 방산사업 실적호조가 주요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6조4151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3830억원, 영업이익률은 1.4%p 상승한 6.0%를 기록했다”며 “민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방산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큰 폭 성장을 기록해 2015년 한화그룹으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대부분 사업부문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방산부문 수주 증가, 민수부문의 견조한 수요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재료비, 물류비 등의 원가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고, 시스템의 신사업 투자 본격화에 따른 손실 반영 등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다만 2021년 계획 대비 실적이 초과 달성된 만큼 2022년에도 외형 증가에 따른 수익성 레버리지 효과와 하반기 원가 부담요인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비용증가 우려가 있지만 외형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방산부문 실적 호조 속 대규모 수주 기대감 등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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