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 2년의 고성장… 올해 기저 부담 불가피”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02 17:00 ㅣ 수정 : 2022.03.02 17:00

K-Food 의 대표, 본업 성장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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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공식품은 국내외 호조세이지만, 바이오 및 F&C는 원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실적 부담이 있다고 전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실적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하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5% 늘어난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조1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식품외 사업부 기저 부담이 우려되나 식품부문은 외형성장과 이익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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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혜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은 원부자재 단가 상승, 내식 수요 둔화에 따른 시장 부진 예상되나 순차적 제품 판매가격 인상과 핵심제품 중심 점유율 상승, 온라인, B2B, CVS 등 주력 채널 성장을 통해 방어할 전망”이라며 “국내 소재식품은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심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해외 가공식품은 고성장을 이어가며 식품 사업부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미국은 쉬완스의 판가상승, B2B 채널 회복과 K-Food 그로서리 채널 확대에 따른 아시안 카테고리 성장도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은 미초 제품 판매 호조에 더해 만두 라인업 확장과 비비고 브랜드 강화, 중국은 만두 이외에도 치킨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바이오 부문은 사료/식품 첨가제 수요 회복과 스페셜티 아미노산, 프리미엄 식품 소재 비중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나 전년대비 기저부담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Feed&Care 부문은 곡물가 상승은 사료 판가 인상으로 방어될 전망이나 베트남 돈가 하락, 사료 원가 상승으로 축산 마진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한 2022년 지배주주순이익에 각 사업부별 목표배수를 반영해 산출했다”며 “식품은 국내 음식료 평균 목표배수 15배, 바이오는 글로벌 경쟁사의 평균 수준인 10배, F&C는 2배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바이오 플라스틱, 레드바이오 사업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기여와 분기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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