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주요 종속회사 실적 개선 진행 중”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조건 달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BGF 그룹의 편의점 사업부문 경쟁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바이오 및 산업재 플라스틱 사업부 진출을 진행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워은 “지주사의 기업가치는 궁극적으로 2가지가 결정짓는다”라며 “첫째, 연결종속회사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즉, 그룹사 외형이 전체적으로 확대가 되고 있는지, 둘째, 신규사업 모델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그룹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BGF그룹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판단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올해에 발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BGF그룹의 주요 종속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신 사업부 편입 및 설비시설 투자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BGF그룹(BGF리테일 본업 제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21.8% 성장했다”며 “동일 기준 영업손실액은 -179억원으로 전년대비 -87억원 증가했지만, 헬로네이처 실적을 제외하면 92억원으로 전년대비 557.1%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헬로네이처가 취급고 증가를 위해 공격적인 판촉행사를 일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 사업부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종속회사 중 BGF네트웍스 실적 성장이 돋보이는데, 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택배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공급망 및 기존 사업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 회사가 BGF 배당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편의점 사업부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도 높다”며 “BGF는 BGF에코바이오를 통해서 바이오플라스틱 사업군 영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했고, 지난해 코프라 인수를 통해서 산업재 플라스틱 시장까지 진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편의점에 치중되어 있는 사업구조를 확대하는 것으로 신 성장동력을 장착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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