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3년 출시될 EV9의 FOTA 등 기술력”
2025년 출시될 전용 플랫폼 기반의 PBV 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4일 기아에 대해 최근 불확실성에도 기존 가이던스(영업이익 6조5000억원)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는 러시아 불확실성, 이머징 통화 약세, 지속되는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연초 제시했던 긍정적 가이던스를 유지한다”며 “전반적으로 자동차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러시아 판매가 감소한 부분 중 상당 부분을 다른 지역에 판매할 수 있고, 이머징 통화 약세 영향도 원화 약세로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연주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재고 활용으로 목표한 수준의 판매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23년 출시할 EV9은 제어기까지 Over the Air 업데이트가 가능한 차량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PBV(목적 기반 차량)은 2025년 스케이트보드 기반의 전용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경쟁자들이 부족한 확장성과 유연성 확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현지용 모델이 아닌 글로벌 모델을 중심으로 리포지셔닝해 공략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상품 경쟁력 및 시장 대응력 측면에서 경쟁 우위가 유효하며, 러시아 이슈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에 따른 트레이딩 기회”라며 “중기적으로는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중장기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3년 출시될 EV9의 OTA 등 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이 중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