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올해 출시할 게임들은 유의미한 실적 기여를 할 듯”
2021년 4분기 : 영업이익 257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4일 펄어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1.7% 늘어난 1180억원, 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70억원을 상회했다”라며 “기존작 매출이 매출이 하락하고 인건비 및 마케팅비가 증가했지만 펄어비스캐피탈의 투자 수익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1분기 ‘검은사막M’ CBT(비공개테스트) 후 4∼5월 중 중국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초기 40∼50억원대 일매출 발생 후 10∼15억원 수준의 하향 안정화를 예상하며, 향후에도 중국산 모바일 MMORPG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며 장기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블랙클로버M’은 과거 ‘일곱개의대죄’ 개발진이 설립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작품이고,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개선된 키툰 렌더링과 스킬 컨씬을 보여준다”라며 “MMORPG와 달리 수집형 RPG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인기있는 장르이며, 그 예로 ‘일곱개의대죄’, ‘원신’, ‘쿠키런:킹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한국 및 일본 동시출시 예정인 ‘블랙클로버M’은 초기 일매출 10억원과 출시 후 3개월 평균 일매출 7∼8억원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사전예약, 4분기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붉은사막’은 2022년 560만장, 출시 후 1년간 1000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스팀스파이에 따르면 ‘엘든 링’이 일주일만에 PC에서만 500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오픈월드 요소를 더해 난이도를 낮추고 ‘다크소울’을 즐기지 않던 유저들을 유임시켜 오픈월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하반기에는 경쟁적이 적고, 대형 게임쇼를 통해 마케팅함으로써 ‘붉은사막’이 플래티넘 셀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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