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본업 튼튼 + 신사업 수익 기여 본격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07 17:05 ㅣ 수정 : 2022.03.07 17:05

서치 플랫폼(광고): 전년비 성장 둔화는 불가피, 그러나 견조한 성장 이어나갈 것
핀테크: 쇼핑 성장 + 가맹점 확장 효과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7일 NAVER에 대해 올해 커머스 점유율 20.6%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6.4% 늘어난 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컨텐츠 부문의 해외 진출과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개발운영비 증가, 직접비 성격의 파트너 비용 증가 부담이 있으나,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매출 성장이 전년대비 다소 둔화되지만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image

김동우 연구원은 “웹툰, 제페토를 비롯한 컨텐츠 부문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18.6%로 양호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쇼핑 총거래액(GMV)은 2022년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19.6% 증가한 44조원 수준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고, 핀테크 부문 시너지와 각종 판매자 솔루션 제공, 물류 역량 확충을 통한 셀러 우호적 환경 조성, 멤버십을 통한 강력한 소비자 락인, 쇼핑라이브 & 브랜드스토어 등 새로운 판매채널 효과에 힘입어 온라인 침투율이 낮은 생필품, 장보기, 의류 부문에서의 거래액 고성장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핀테크의 경우 커머스 거래액 성장 지속과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에 힘입어 36%의 결제액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광고 부문은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도 상품 라인업 및 지면 지속 확대되고, 이커머스 경쟁 격화는 한편으로는 광고 수요 증가에 따른 비딩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커머스-광고-핀테크 성장이 다소 둔화되나 여전히 지속되고, 웹툰과 제페토를 중심으로 컨텐츠 부문의 해외 확장과 수익 기여도가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며 “2022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현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0.5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