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2022 영국 올해의 차’ 수상...독일 이어 영국에서도 선두 굳혀

모도원 기자 입력 : 2022.03.09 18:35 ㅣ 수정 : 2022.03.09 21:04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전통적 자동차 강국인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차로 뽑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아이오닉5가 포르쉐 타이칸, BMW iX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 차종을 제치고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탑기어 등 영국 언론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뽑힌다.

최종후보에 오른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는 피아트500-e와 스코다 파비아, 기아 씨드, 아이오닉5,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스코다 엔야크, BMW iX, 포르쉐 타이칸, 현대차 i20N 등이다.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 존 챌린은 "아이오닉5가 자동차의 미래처럼 느껴진다"며 "디자인, 성능,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고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아이오닉5는 유럽 전역에서 여러 차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빌트의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아우토 자이퉁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도 종합 1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5는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 제9호에 실린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B를 앞선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도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도 지난달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됐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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