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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로 내년부터 신제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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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10 11:04 ㅣ 수정 : 2022.03.10 11:04

렉키로나 충당금과 개발비 상각으로 지난해 4분기는 시장 기대치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렉키로나 재고자산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트룩시마 전분기 대비 미국 매출 증가 및 일부 가격 상승이 반영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6058억원,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697억원으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0%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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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오미크론에 효과가 떨어진 데에 따른 중앙방역대책본부 사용 중지로 시장성 하락 감안하여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약 300억원)이 미리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이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트룩시마의 4분기 미국향 매출이 7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0% 증가했고, 가격 또한 전분기 대비 일부 상승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영업외에서는 환율 관련 외화환산 손실 발생과 렉키로나 3상 개발비(약 200억원) 무형자산 상각(10년)분이 한번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 1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2조775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62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허쥬마는 대체로 전년과 유사하나, 램시마SC가 올해 2558억원, 유플라이마 1637억원이 예상되어 수익성 개선 및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3년에는 다수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는데, 램시마SC(미국), 유플라이마(미국), 스텔라라시밀러(미국) 특허만료에 따른 미국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며 “과거 인플렉트라(화이자)와 트룩시마(테바)와 다르게 판매 파트너사가 정해져 있지 않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직접 미국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해외 인력이 지난해 150명 증가했고, 올해에도 100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스텔라라 시밀러의 미국 특허만료는 2023년 9월로 출시는 연말이 예상되어 2023년 매출액에 미반영했다”며 “램시마SC 유럽 직접판매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직접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나 화이자와 테바와의 파트너쉽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3년 미국 직접 판매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마진 개선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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