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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월 철강 가격 상승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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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10 17:40 ㅣ 수정 : 2022.03.10 17:40

올해 호실적 예상, 저평가 매력 부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현대제철에 대해 철강 가격 상승과 함께 봉형강 부문에서 가격 협상력의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8383억원, 623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기존 2조3180억원에서 2조4836억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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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연구원은 “중국 철강유통가격이 2월부터 반등하고 있고 글로벌 철강업체들이 3월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2월을 저점으로 3월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철강사들이 3월 내수가격을 톤당 5만원 내외 인상했고 국내 철강업체들도 일부 수요가향 인상을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봉형강 부문의 견조한 실적도 현대제철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철근 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1150만톤으로 예상되는데, 수요 증가율이 크지는 않지만 국내 생산능력이 1220만톤(한국특강 80만톤 포함)으로 추정되는 점에 비춰보면 수급은 상당히 타이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철근업체들은 1분기 철근 기준가를 톤당 5만6000원 인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제철을 포함한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도 국내 철강업종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가지고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과 1분기 호실적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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